가을철 들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증가추세를 보여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월 평균 20건 안팎이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철이면 배 가량 증가한다.
도내에서는 작년 한해 292명이 산악사고를 당했는데,이 가운데 62명이 나무에 물이 오르는 4-5월에,74명이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드는 9-10월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달 초에는 무더위와 폭우 때문에 산악사고가 줄어들 듯 보였으나 풍년이 든 버섯을 채취하러 나선 산행객이 증가하면서 43명이 사고를 당했다가 구조됐고,이달에도 21일까지 모두 27명이 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산악사고를 당한 뒤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은데 23일 낮 1시55분께 충북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에서는 등산을 하던 50대 남성이 홀로 쓰러져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청원군 낭성면에서는 지난달 28일 버섯을 따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김모(68)씨가 25일째 실종 상태여서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에 앞서 등산로의 여건을 미리 파악해야 하며 위험에 처했을 때는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위치표지판 번호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2명 이상이 함께 가되 해가 떨어지기 1-2시간 전에 등산을 마치는 것이 좋으며 질환이 있을 때는 가급적 산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낫지만 산행에 나설 때는 반드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의약품을 소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3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월 평균 20건 안팎이지만 단풍이 드는 가을철이면 배 가량 증가한다.
도내에서는 작년 한해 292명이 산악사고를 당했는데,이 가운데 62명이 나무에 물이 오르는 4-5월에,74명이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이 드는 9-10월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달 초에는 무더위와 폭우 때문에 산악사고가 줄어들 듯 보였으나 풍년이 든 버섯을 채취하러 나선 산행객이 증가하면서 43명이 사고를 당했다가 구조됐고,이달에도 21일까지 모두 27명이 사고를 당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산악사고를 당한 뒤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은데 23일 낮 1시55분께 충북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에서는 등산을 하던 50대 남성이 홀로 쓰러져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청원군 낭성면에서는 지난달 28일 버섯을 따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김모(68)씨가 25일째 실종 상태여서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행에 앞서 등산로의 여건을 미리 파악해야 하며 위험에 처했을 때는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위치표지판 번호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2명 이상이 함께 가되 해가 떨어지기 1-2시간 전에 등산을 마치는 것이 좋으며 질환이 있을 때는 가급적 산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낫지만 산행에 나설 때는 반드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의약품을 소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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