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성적비관 고교생 아파트서 투신 숨져

춘천서 성적비관 고교생 아파트서 투신 숨져

입력 2010-10-22 00:00
수정 2010-10-22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오전 1시13분께 강원 춘천시 근화동 모 아파트 10층에서 이모(16.고1년)군이 아파트 복도 창문을 통해 화단으로 투신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 이모(68)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가보니 학생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군은 사고 전날인 21일 오후 3시께 학교 수업을 받던 중 돌연 교실을 나간 뒤 친구들에게 ‘안녕’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취생활을 하던 이군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을 비관했다는 가족과 친구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