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모기 한마리에 쓰러진 황소 31마리

겨우 모기 한마리에 쓰러진 황소 31마리

입력 2010-08-28 00:00
수정 2010-08-28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도 축산당국은 도내에서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주저앉는 소’ 31마리가 발생해 치료와 함께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소는 뒷다리 마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8마리에 대해 혈청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모기가 전파하는 소 유행열과 츄잔병,아카바네병으로 판명됐다고 축산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소도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당국은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소 13마리를 이날까지 매몰 처리했으며 치료를 받는 나머지 소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매몰할 방침이다.

 전북도 박태욱 방역담당은 “최근의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모기에 물리면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염성이 없는,여름철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