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北목함지뢰 2발 추가 발견

인천 강화서 北목함지뢰 2발 추가 발견

입력 2010-08-03 00:00
업데이트 2010-08-03 17: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해병대 청룡부대는 3일 인천 강화도 섬 지역에서 집중 탐색을 벌여 북한제 목함지뢰 2발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교동도 남단 지역에서 지뢰 2발을 발견해 폭약이 들어 있던 1발을 폭파처리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강화도 섬 지역에서 발견된 목함지뢰는 총 51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9발이 실제 폭약이 들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어제처럼 야간 경계근무조가 탐색하다 지뢰를 추가 발견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추세로 봐서는 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지뢰가 완전히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당분간은 탐색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주 중반에 강화도 지역에 바닷물이 많이 차는 시기가 온다.그때 지뢰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주민들이 계속 협조해준다면 이른 시일 내에 해수욕장 이용 일부 통제 등의 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