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재개…정상 되찾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재개…정상 되찾아

입력 2010-07-04 00:00
수정 2010-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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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짙은 안개로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은 이날 오전 11시30분을 기해 안개가 조금씩 걷히자 부산을 출발해 오전 11시39분 제주에 도착하는 에어부산 BX8105를 시작으로 제주 노선의 모든 항공편이 정상운항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는 3일 오후 10시50분과 이날 오전 6시 각각 저시정경보와 실링경보(Ceiling Warning)가 발효돼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KE1200편 등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1편이 결항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과 도민 등 2천700여명의 발이 묶이면서 공항이 오전 한때 큰 혼잡을 빚었다.

 제주항공기상대는 애초 오후 2시에 해제할 예정이던 저시정경보와 실링경보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항공기상대 관계자는 “제주 해상 부근에 낀 안개 때문에 시정이 좋지 않아 저시정경보와 실링경보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항공편 정상운항이 저녁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시정경보는 시정거리가 800m 이하로 떨어질 때,실링경보는 구름의 높이가 200피트(60.96m) 이하로 낮아 항공기 운항에 주의가 요구될 때 각각 발효된다.

 제주=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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