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문화 바꾸자’ 총장·평검사 끝장토론

‘검찰문화 바꾸자’ 총장·평검사 끝장토론

입력 2010-05-28 00:00
수정 2010-05-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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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규 검찰총장은 28일 검찰문화·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평검사 30명을 대검 8층 회의실로 불러 ‘마라톤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에는 서울중앙지검 3명,서울남부지검 2명,의정부지검 1명 등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서 뽑힌 임관 10년차 이하(사법연수원 29~39기) 검사들과 차동민 대검차장,국민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대검 간부들이 참가했다.

 ‘검사 스폰서 의혹’으로 제기된 회식문화와 감찰권 확립,인사제도 개선 등 검찰 쇄신 방안을 놓고 오후 2시에 전체토론과 조별 분임토론이 시작돼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평검사들은 스폰서 파문으로 검찰 전체가 비판받는데 유감을 표시하거나,이번 기회에 구습을 바꿔 반드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는 검찰문화·제도 개선을 젊은 검사들이 선도해야 한다는 김 총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대검은 일선청 검사들과의 사전 논의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간담회 참석자들한테 주문했다.

 검찰 관계자는 “각종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도 있었지만,검찰문화를 바꾸는 방안이 더 비중 있게 논의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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