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귀경차량 몰려…고속道 정체 극심

연휴 둘째날 귀경차량 몰려…고속道 정체 극심

입력 2010-05-22 00:00
수정 2010-05-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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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과 주말로 이어진 황금연휴 둘째날인 22일 오후 들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21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에 진입했고 자정까지 13만6천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소 주말보다 3~4만대 많은 것으로,사흘 연휴인 탓에 장거리 이동차량이 많은데다 대부분 차량이 낮부터 귀경길에 오르면서 오후 2시께부터 일찌감치 정체가 시작됐다.

 오후 5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목천나들목~천안나들목 10.23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km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도 여주분기점~덕평나들목 20.73km 구간과 부곡나들목~둔대분기점 5.26km 구간 등 모두 53.63km 구간에서 시속 30km를 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상행선 서산나들목~송악나들목 24km 구간과 발안나들목~매송나들목 17.7km 구간 등 50km 넘는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km 안팎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12.09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역시 구리방향 김포요금소 앞에 차량이 줄지어 서있는 등 곳곳에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나들이길에 나선 차량까지 오늘 오후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면서 귀경길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며 “오후 6시쯤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고 조금씩 풀리겠지만 밤늦게까지도 평소 속도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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