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마라도나, 카메라맨 차로 치고 욕설까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50)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엔 기자를 자동차로 치고 욕설을 퍼부었다.디에고 마라도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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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사과는커녕 “이런 멍청한 녀석(asshole)을 봤나. 차 바퀴 밑에 발을 내미는 녀석이 어딨어.”라고 버럭 소리쳤다. 다친 기자는 의료진에게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뼈에는 이상이 없고 72시간 동안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경위를 조사했다. 훈련장 안으로 들어가는 마라도나에게 진술조서를 받았고, 사고차량을 촬영했다. 현지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마라도나는 하루 뒤 사과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5-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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