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2R 단독 1위…신지애 13위

LPGA- 박세리 2R 단독 1위…신지애 13위

입력 2010-05-15 00:00
업데이트 2010-05-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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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3)가 2007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박세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파72.6천64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벨 마이크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세리는 공동 2위인 브리타니 린시컴과 웬디 워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한국 여자 골프의 상징인 박세리는 2007년 7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후 3년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한 번씩 준우승만 차지했다.또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나가 지난달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세리는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9홀에서는 2,3번홀과 5,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면서 단숨에 1위로 치고 나갔다.

 박세리를 선두로 한국 여자들이 10위 안에 두텁게 자리 잡으면서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강혜지(20)와 유선영(24)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를 차지했으며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는 이미나(29.KT),이지영(25),최나연(23.SK텔레콤),안시현(25) 등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세계 랭킹 1위 수성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면서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세계 랭킹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야자토 아이(일본.세계랭킹 2위)는 공동 23위(3언더파 141타),청야니(대만.세계랭킹 3위)는 공동 42위(1언더파 143타)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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