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가 같은 옛 5천원권 위조지폐가 지난해부터 2천600여장 신고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련번호가 모두 같은 5천원권 구권 위조지폐 2천602장이 신고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발견된 전체 위조지폐 1만4천292장의 약 18%에 해당한다.
한은과 경찰은 일련번호가 같고 위조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인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동일인의 소행이라면 꽤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이들 위조지폐는 가정용 사무기기로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며,조잡한 수준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지폐는 발견 즉시 신고하면 범인 검거가 수월해질 수 있지만,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은 손해보지 않으려고 다시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1983년부터 발행된 옛 5천원권은 2006년 신권 도입 이후 발행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련번호가 모두 같은 5천원권 구권 위조지폐 2천602장이 신고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발견된 전체 위조지폐 1만4천292장의 약 18%에 해당한다.
한은과 경찰은 일련번호가 같고 위조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인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동일인의 소행이라면 꽤 규모가 큰 편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이들 위조지폐는 가정용 사무기기로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며,조잡한 수준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지폐는 발견 즉시 신고하면 범인 검거가 수월해질 수 있지만,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은 손해보지 않으려고 다시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1983년부터 발행된 옛 5천원권은 2006년 신권 도입 이후 발행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