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또 눈…수도권 2~7㎝ 강원 5~15㎝

오늘밤 또 눈…수도권 2~7㎝ 강원 5~15㎝

입력 2010-03-17 00:00
수정 2010-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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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대설 예비특보

17일 오후부터 18일 아침 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어 17일 오전부터 서해에서 눈구름이 발달할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발달한 눈구름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경기 서해안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차 중부내륙으로 확대되고 저녁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저기압의 중심이 지나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17~1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5~15cm,서울·경기·강원 영서(산간 제외)·경북 북부·서해5도 2~7cm,충남북,전북 북동내륙,경북(북부 제외),강원 동해안 1~3cm다.

 이에 따라 경기(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구리시,남양주시),강원(강릉시 산간,속초시 산간,고성군 산간,양양군 산간,평창군 평지,평창군 산간,철원군,화천군,홍천군 평지,홍천군 산간,춘천시,양구군,인제군 평지,인제군 산간),인천(강화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상기온이 유동적이라 대설 예비특보에서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번 눈은 18일 새벽에 서울과 경기 지역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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