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CO2 포집 플랜트 하동에 세계 첫 준공

건식 CO2 포집 플랜트 하동에 세계 첫 준공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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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런티어 사업 지원을 받는 이산화탄소(CO2)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사업단(단장 박상도)이 건식 흡수제를 이용한 CO2 포집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주목받는 기술이다.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석탄화력발전소에서는 12일 이 기술을 활용한 0.5㎿급(상용 화력발전소의 1000분의1 규모) 시범 플랜트 준공식이 열린다. 미국과 유럽은 1999년부터 관련 기술개발을 시작했지만, 실제 화력발전소에 습식이 아닌 건식 플랜트가 구축되기는 세계에서 최초다. 건식 포집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2를 미세한 분말 형태의 흡수제로 잡아 고정시킨 뒤 스팀을 쬐어 CO2를 분리시키고 다시 흡수제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흡수제로는 소디움카보네이트 등을 활용하는데 연구팀은 6~7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 흡수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3-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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