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얼짱’ 차유람(23)이 2010 암웨이배 세계 여자 나인볼오픈에서 ’작은 마녀‘ 김가영(27)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은 8일 “차유람이 지난 7일 타이완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11-5로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결승전에서 미여자프로포켓리그(WPBA) 랭킹 1위인 김가영을 상대로 런아웃(초구 브레이크 이후 공격 실패 없이 세트를 따내는 것)으로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2·3·4세트를 내주며 고전한 뒤 김가영의 실수를 틈타 5세트를 챙긴 차유람은 6~10세트를 모두 휩쓸면서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16세트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9번볼을 포켓에 넣으면서 완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차유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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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은 8일 “차유람이 지난 7일 타이완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11-5로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결승전에서 미여자프로포켓리그(WPBA) 랭킹 1위인 김가영을 상대로 런아웃(초구 브레이크 이후 공격 실패 없이 세트를 따내는 것)으로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2·3·4세트를 내주며 고전한 뒤 김가영의 실수를 틈타 5세트를 챙긴 차유람은 6~10세트를 모두 휩쓸면서 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16세트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9번볼을 포켓에 넣으면서 완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3-09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