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에 20억 기부 조명덕할머니 또 25억 부동산 쾌척

외대에 20억 기부 조명덕할머니 또 25억 부동산 쾌척

입력 2010-03-06 00:00
수정 2010-03-06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조명덕 할머니
조명덕 할머니
한국외대에 20여억원을 기부해온 ‘외대 할머니’ 조명덕(76)씨가 2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추가로 기부했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23일 열린 박철 총장 취임식에서 조 할머니가 2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조 할머니는 1993년부터 매년 3000만원을 법대생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1999년에는 장학금 및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2007년 4월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법대에 기부해 많은 학생들이 ‘조명덕 장학금’의 수혜를 받았다. 외대는 감사의 표시로 2007년 신축한 법학관에 ‘조명덕 홀’을 만들고, 부조 흉상을 홀 입구에 설치하기도 했다.

조 할머니는 한정식 집을 운영하다 1992년 법을 몰라 궁지에 빠져 상가 건물을 날릴 위기에 처했을 때 이강혁 전 외대 총장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03-0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