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 출근저지에 천막서 업무

김재철 MBC사장, 출근저지에 천막서 업무

입력 2010-03-03 00:00
업데이트 2010-03-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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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MBC 본사 앞 주차장에 설치된 천막 집무실서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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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서 업무 시작한 김재철 MBC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주차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천막서 업무 시작한 김재철 MBC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주차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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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서 업무 시작한 김재철 MBC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주차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천막서 업무 시작한 김재철 MBC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주차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사장은 출근 시도 둘째 날인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도착,사옥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본사 현관 앞에서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던 노조원 50여 명에 막혀 진입에 실패했다.

 김 사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관 앞에서 이근행 MBC 노조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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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막힌 김재철  MBC 신임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노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가로막힌 김재철 MBC 신임 사장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오전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MBC 사옥에 진입하지 못하자 노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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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사장은 “공영방송을 지키는 일을 하게 해달라.사원들의 걱정을 받아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고,이 위원장은 “정권의 홍보 방송사가 된 뒤에 일을 하면 무슨 소용인가.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싸워달라”고 답했다.

 김 사장은 본사 진입이 실패하자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황희만 보도본부장 등 MBC 이사진과 함께 천막 집무실로 이동해 임원회의를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천막 집무실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사측에서 설치한 것으로,약 40㎡(12평) 크기이며 내부에는 온열기와 책걸상,전화기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이날 사측은 안전관리부 소속 직원 30여 명을 동원해 취재를 제한,취재진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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