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 스타인 야오밍(姚明) 부부가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이면서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228.6㎝나 되는 큰 키를 자랑하는 야오밍은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팀의 센터로 뛰고 있으며, 2007년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예리(葉莉)와 결혼했다. 예리가 임신하면서 자녀의 키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중국 언론들이 2일 “야오밍 부부가 오는 5월 미국에서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야오밍 2세가 농구선수가 되더라도 미국 국가대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야오밍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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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3-0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