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품에 안긴 로타 “저의 은인”

김 여사 품에 안긴 로타 “저의 은인”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2-21 21:44
업데이트 2022-1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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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등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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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21일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와 포옹하고 있다. 로타는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21일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와 포옹하고 있다. 로타는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14)와 담당 의료진을 만나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로타군이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다시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 역시 로타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며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도 했다. 이에 로타는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여사는 흉부외과 윤태진 교수팀 등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로타의 한국 이송과 수술 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이 로타의 소식이 알려진 뒤 한 달여 만에 기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격려했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는 김 여사가 지난달 동남아 순방 일정으로 방문한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의료원의 소개를 받고 만난 계기로 국내에서 관련 수술을 받게 됐다.



안석 기자
2022-12-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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