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보다 부인이 더 인기...

후보보다 부인이 더 인기...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4-28 17:02
업데이트 2017-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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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이 야권의 텃밭인 전북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28일 오후 전주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을 만나며 남편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씨는 “홍준표 후보의 안사람입니다. 고향이 부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김씨를 똑 빼닮은 딸 안설희씨는 이날 정오께 익산시 모현동 익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들 모녀는 밝은 표정으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군산 옛 역전시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두루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씨와 김씨는 이날 오전 익산시 원불교 총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합장하고 법어를 경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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