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과제 수행 인원만 시장 출입
확인서 있어야…퇴비 생산에 총력

2021.12. 7 평양 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승리의 해를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긍지와 신심은 드높다”면서 올해를 되돌아보고 “시련 속에서도 웃으며 달려왔다”라고 정리했다. 사진은 가을걷이 중인 북한의 농촌.
2021.12. 7 평양 노동신문 뉴스1
2021.12. 7 평양 노동신문 뉴스1
시장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퇴비 생산을 마쳤다는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8일 대북매체 데일리NK는 양강도 소식통의 말을 빌려 “퇴비 생산에 더 몰두하기 위해 시장을 단축 운영하고, 퇴비 과제를 수행했다는 확인서가 있어야 시장에 출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퇴비 과제를 하느라 수입이 없어 힘들어하지만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기 힘든 상황이다.
소식통은 “시장은 주민들의 생존을 좌우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죽으라는 건지 살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반응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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