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리비아에서 금을 밀반출하려던 북한의사 6명이 체포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리비아 인접 국가인 튀니지에서 발행되는 ‘알 마그레브’ 신문이 지난 8일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인 6명이 5월 중순 금 2㎏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북한인들은 몇년간 의료 활동을 마치고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 의사들이다.
이들은 세관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북한대사관의 지시를 받아 금과 현금을 밀반출하려했음을 시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리비아 세관 당국은 이들의 가방을 검색한 결과 다량의 의약품도 적발했다. 체포된 북한 사람들은 약품의 합법적 구입 여부를 증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에서는 4년 넘게 내전이 벌어지는 동안에도 의사와 간호사, 건설노동자 등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인 300~400명이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리비아 인접 국가인 튀니지에서 발행되는 ‘알 마그레브’ 신문이 지난 8일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인 6명이 5월 중순 금 2㎏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북한인들은 몇년간 의료 활동을 마치고 리비아를 출국하려던 북한 의사들이다.
이들은 세관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북한대사관의 지시를 받아 금과 현금을 밀반출하려했음을 시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리비아 세관 당국은 이들의 가방을 검색한 결과 다량의 의약품도 적발했다. 체포된 북한 사람들은 약품의 합법적 구입 여부를 증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에서는 4년 넘게 내전이 벌어지는 동안에도 의사와 간호사, 건설노동자 등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인 300~400명이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