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행사 새달 중순 개최 합의

6·15 남북 공동행사 새달 중순 개최 합의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5-05-07 23:46
수정 2015-05-08 0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장소는 추가 실무협의 필요

남북 민간단체가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 행사를 다음달 중순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광복 70주년·6·15 공동선언 15주년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이날 중국 선양에서 열린 사전 접촉에서 6·15 남북 공동 행사 개최에 합의했다고 정부의 소식통이 전했다.

6·15 남북 공동 행사 사전 접촉은 이창복 대표 등 남측 관계자 8명, 김완수 대표 등 북측 관계자 7명, 해외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남측 준비위는 통일부에 사전 접촉 신청을 하면서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6·15 남북 공동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당초 5~6일 사전 접촉을 갖고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개최 장소 등을 놓고 양측이 견해차를 보여 접촉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그러나 양측이 개최 장소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추가 실무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05-08 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