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금융거래 주의보’ 또 발령

美 ‘北 금융거래 주의보’ 또 발령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5-03-19 00:48
업데이트 2015-03-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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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자국 금융기관에 북한 관련 ‘금융거래 주의보’를 또다시 발령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8일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이 지난 16일 ‘돈세탁방지와 테러자금 차단과 관련한 주의보’를 발표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 미국 금융기관이 관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투명한 금융거래를 위한 행동계획을 준수하겠다는 서한을 보냈지만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면서 북한을 이란과 함께 돈세탁과 테러지원의 가장 위험한 국가로 지목했다. 미 정부의 이런 조치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FATF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FATF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연례 회의에서 북한을 ‘돈세탁과 테러지원의 가장 위험한 국가’로 지목하고 회원국에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주의보 발령을 권고했다. 재무부는 지난해 3월, 11월에도 FATF의 결정에 따라 북한에 대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낸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03-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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