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부대 산하 수산사업소 현지지도

北 김정은, 군부대 산하 수산사업소 현지지도

입력 2013-05-28 00:00
업데이트 2013-05-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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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사업’ 중요성 강조…미역 등 양식도 지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달 초 수산사업소에 보내준 어선 4척을 어부들이 좋아한다는 보고를 받고 “좋은 고깃배를 갖고 물고기를 많이 잡아 최전선 군인들에게 사철 떨구지 말고 공급해줌으로써 당에서 마련해 준 고깃배가 은을 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어선의 조타실과 기관실, 선실 등을 둘러본 뒤 “군인들이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그들에게 요구성도 높일 수 있다”며 “후방사업에 싸움준비 완성과 군기확립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역과 다시마, 섭조개 등을 많이 양식해 수산물 생산을 증대해야 한다며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생산성과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냉동실을 살펴보고서는 “얼마 전 돌아본 제639군부대 산하 동해후방기지에서는 어로작업의 과학화를 실현해 많은 물고기를 잡고 있다”며 따라배울 것을 지시했고 수산사업소 일꾼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26일 제639군부대의 동해후방기지와 제534군부대 산하 종합식료가공공장 방문에 이어 군인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는 ‘후방사업’ 현장을 최근 연속해서 찾는 것은 군인들의 사기와 충성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현지지도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격식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국장, 손철주 총정치국 부국장, 전창복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장성 렴철성·안지용·김수길 등 북한군 수뇌부가 대거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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