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재조치 허점 찾아내 피해간다”

“북한, 제재조치 허점 찾아내 피해간다”

입력 2013-05-17 00:00
업데이트 2013-05-17 13: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주재 英대사·제재위반감독위원장 평가

유엔주재 영국대사 마크 라이얼 그랜트가 북한이 대북 제재 조치의 허점을 파악해 이를 피해가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랜트 대사는 유엔 제재위반감독위원회에 제출된 전문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부당하게 이용하는 대북제재의 허술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해 유엔을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현금·금융자산 이동 금지 등을 포함한 각종 제재를 받고 있다.

그랜트 대사는 “모든 나라가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엔 제재위반감독위원장인 실비 루카스 유엔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도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피하려는 시도를 포착했다”며 위원회가 보고서의 다양한 권고사항을 살펴본 뒤 이를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엔의 대북 제재 관련 보고서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한국, 일본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년 작성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