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 중국 방문 당시 인프라 투자 100억 달러, 식량 100만t 지원을 요청했었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중 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초 방중 당시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중 국경지대의 인프라 정비를 위한 100억 달러의 투자를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인프라 투자와 별도로 식량 100만t과 석유 80만t을 연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한국의 통일부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약 130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지원 요청에 대해 중국은 인프라 정비의 중요성에는 동의했으나 구체적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지원을 약속했다는 정보도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1월 이후 약 4년4개월만의 중국 방문에서 김 국방위원장은 중국 측으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을 얻으려 했으나 한일 양국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의 기대에 미치지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중 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초 방중 당시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중 국경지대의 인프라 정비를 위한 100억 달러의 투자를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인프라 투자와 별도로 식량 100만t과 석유 80만t을 연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한국의 통일부 추산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약 130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지원 요청에 대해 중국은 인프라 정비의 중요성에는 동의했으나 구체적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지원을 약속했다는 정보도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1월 이후 약 4년4개월만의 중국 방문에서 김 국방위원장은 중국 측으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을 얻으려 했으나 한일 양국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의 기대에 미치지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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