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방중 사흘째인 11일 오후 베이징의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과 조선평화협정 체결, 6자회담 재개, 중·조 문제 등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부상과 우 특별대표가 9일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 10일 중국 외교부 청사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회동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을 둘러싸고 양측이 치열한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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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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