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안희정을 ‘충남대표’로 키워달라”

정세균 “안희정을 ‘충남대표’로 키워달라”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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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1일 “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충남의 대표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와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지방의원 후보 등과 함께 가진 거리유세에서 “안 후보는 원칙과 정도를 걷는 능력있는 사람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안희정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충남은 모든 게 달라질 것이고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안희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행정수도가 행정도시가 됐고 이마저 이명박 정부 들어 잘 안되고 있다.”라며 “자유선진당도 세종시 원안을 찬성하고 있지만 선진당은 능력이 없다.세종시 원안을 추진할 능력 있는 정당은 민주당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이명박 정부가 국민 75% 이상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바람에 지방정부가 빚을 내서 살림을 하고 있다며 “이번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저는 그동안 의리와 소신을 갖고 정치를 해왔다.”라며 “이번에 저를 지지해 주면 충청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세계 어느 민주국가가 전임 대통령에게 모욕과 망신을 줘 죽음으로 몰고 간 적이 있느냐?”라며 “이번에 패륜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아산 유세를 마친 정 대표와 안 후보는 당진과 서산,태안을 차례로 방문해 “민주당이 세종시 원안추진의 유일한 세력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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