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두관 역전’ ‘수도권 유시민 바람 미미’

‘경남 김두관 역전’ ‘수도권 유시민 바람 미미’

입력 2010-05-17 00:00
업데이트 2010-05-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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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각 언론사들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일제히 쏟아냈다.중앙 일간지 3개와 수도권 일간지 2개에서 여론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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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다짐하는 인천시장 후보들
공명선거 다짐하는 인천시장 후보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인천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발대식을 겸해 열린 후보자 공명선서 서약식에 참석해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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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오른쪽)·한명숙 연합뉴스
오세훈(오른쪽)·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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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요약하면 ‘수도권 유시민-김진표 단일화 영향 미미…한나라 지속적 우세’ ‘경남 김두관 후보, 일부 매체에서 이달곤 후보에 역전’ ‘충남북 일부 매체 오차 범위내 1,2위 백중세’ 등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모든 매체는 지난 13일 있었던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바람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보다 약 12~17%p의 지지율을 더 얻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15일)에 따르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47.0%) 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35.1%)를 앞섰고, 동아일보 여론조사(13~17일)에서도 오 후보(49.7%)가 한 후보(32.3%)를 앞질렀다. 한겨레신문(14~15일) 조사도 오 후보(52.2%)가 한 후보(35.7%)보다 지지율이 훨씬 높았다.

 경기지사의 경우 야권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지지율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조선일보에선 김문수(42.4%)-유시민(30.2%), 동아일보에선 김문수(44.1%)-유시민(33.2%)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와 경인일보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5.6%대 31.7%, 46.1%대 38.9%였다. 한겨레신문 조사(김문수 44.9%대 유시민 36.6%)에서도 비슷한 결과였다.

 인천시장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조선일보에서는 44.0%대 33.8%로 10%p이상 격차가 났다. 하지만 한겨레신문에서는 45.2%대 39.5%로 약 5%p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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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를 찾은 한나라당 김문수(왼쪽) 경기지사 후보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찾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주민들과 악수하며 6.2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를 찾은 한나라당 김문수(왼쪽) 경기지사 후보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찾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주민들과 악수하며 6.2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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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왼쪽)·이달곤
김두관(왼쪽)·이달곤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경남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무섭게 약진했다. 동아일보 조사에서 김두관 후보(39.0%)는 처음으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34.0%)를 앞질렀다. 한겨레신문에서는 이 후보(37.9%)가 김 후보(34.7%)를 앞섰지만 오차범위내라 승부는 장담 못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양자대결이 예상되는 충남의 경우도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아일보에서는 안 후보(28.1%)가 박 후보(23.0%)를 앞질렀지만 한겨레신문 조사 결과, 박 후보(32.2%)가 안 후보(27.8%)를 앞섰다.

충북에서도 1위와 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에 있을 정도로 근소한 차이였다.한겨레신문의 경우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는 45.5%,이시종 민주당 후보는 42.3%였다.동아일보는 한나라당 정 후보(43.4%)가 민주당 이 후보(34.1%)를 앞섰다.

대전도 지지율 1,2위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동아일보 조사에선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35%)가 현 대전시장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28.1%)를 약 7%p 앞섰다. 한겨레신문 조사결과 염 후보가 33.7%, 박 후보가 31.9%로 2%p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맹수열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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