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586 용퇴론’에 대해 “인간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각성에 기반한 용퇴론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든 타개하고자 하는 기능적 사고에서 나온 용퇴론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민주당은) 그전에도 상황이 잘못되면 이런 일을 했는데 그것이 반복되는 모습”이라고 혹평했다. 전남 함평 태생으로 ‘도가(道家) 철학의 대가’인 최 위원장은 지난해 5·18특별법에 반대하고 문재인 정부의 이념정치를 비판해 왔으며 지난 18일 안철수 후보에게 전격 영입됐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 586’들을 향해 “권력을 가지려고 민주화 투쟁을 했는지 아니면 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이루려고 민주화 투쟁을 했는지를 돌아보고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586 용퇴론에 대해 “정계에 계시든 나가시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공직으로서의 책임을 맡으셨으면 국가 전체, 국민 전체를 보고 잘해 주시기를 기대한 것”이라고 했다.
강윤혁 기자 박기석 기자
2022-01-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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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