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부대 이전 기념식...용산시대 마무리 평택시대 선포

한미연합사 부대 이전 기념식...용산시대 마무리 평택시대 선포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2-11-15 15:46
업데이트 2022-1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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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가 15일 경기 평택시 험프리스 기지에서 창설 44주년과 더불어 부대 이전 완료 기념행사를 열고 평택시대 개막을 알렸다.

1978년 11월 7일 창설된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연합사 이전은 한미 국방장관이 지난 2019년 6월 평택 이전에 합의한 뒤 2021년 12월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2022년까지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수 년 전에 심었던 씨앗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 축사에서 “지난 수년간 용산과 평택으로 나뉘어 근무해온 연합사 장병들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근무함으로써 한미 간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장관은 “저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달 초 (제54차) SCM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과 연합방위태세의 공고함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대 이전 기념식’에 참석한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과 폴 러캐머라(가운데)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부사령관.
경기 평택시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 부대 이전 기념식’에 참석한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과 폴 러캐머라(가운데)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부사령관.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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