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서도 평양 시내 모습은 평소처럼 평온하다고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평양주재 특파원은 준전시 상태가 선포된 전날 조선중앙TV가 이례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방송을 개시,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 소집 소식을 반복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일반적으로 오후에 시작된다.
당일 오전에는 인터넷이 중단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기자는 “평소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됐던 인터넷이 21일 오전 6시부터 갑자기 중단됐다가 오전 10시께 회복됐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평양 시내의 모습은 대체로 평온했다.
환구시보 기자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며 “버스 정류장 앞에는 여느 때와 같이 사람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 “적잖은 수의 학생들이 10월 10일 열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연습을 위해 줄을 지어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AP통신도 이날 평양발 기사를 통해 평소보다 보안이 강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평양 시내의 평온한 분위기를 전했다.
통신은 “상업 시설이 평소대로 운영됐고 주민들은 여름 태양을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했으며, 길거리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붐볐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관영 언론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를 주재한다는 보도를 갖은 수사를 동원해 되풀이했다.
언론들은 또 청년들이 모병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온 나라가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AP는 전했다.
AP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포격사태와 함께 고조된 긴장에 대한 견해를 북한 언론이 자주 쓰는 용어를 빌려 거리낌 없이 털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주민 최신애 씨는 “존경하는 지도자 동지가 우리와 함께하기에 우리 인민과 병사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할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점을 남조선 괴뢰패당이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평양주재 특파원은 준전시 상태가 선포된 전날 조선중앙TV가 이례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방송을 개시,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 소집 소식을 반복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일반적으로 오후에 시작된다.
당일 오전에는 인터넷이 중단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기자는 “평소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됐던 인터넷이 21일 오전 6시부터 갑자기 중단됐다가 오전 10시께 회복됐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평양 시내의 모습은 대체로 평온했다.
환구시보 기자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며 “버스 정류장 앞에는 여느 때와 같이 사람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 “적잖은 수의 학생들이 10월 10일 열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연습을 위해 줄을 지어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AP통신도 이날 평양발 기사를 통해 평소보다 보안이 강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평양 시내의 평온한 분위기를 전했다.
통신은 “상업 시설이 평소대로 운영됐고 주민들은 여름 태양을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했으며, 길거리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붐볐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관영 언론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를 주재한다는 보도를 갖은 수사를 동원해 되풀이했다.
언론들은 또 청년들이 모병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온 나라가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AP는 전했다.
AP통신은 평양 시민들이 포격사태와 함께 고조된 긴장에 대한 견해를 북한 언론이 자주 쓰는 용어를 빌려 거리낌 없이 털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주민 최신애 씨는 “존경하는 지도자 동지가 우리와 함께하기에 우리 인민과 병사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할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점을 남조선 괴뢰패당이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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