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래함·홍시욱함·홍대선함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해군 영웅들이 유도탄고속함(PKG)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최첨단 유도탄고속함 10~12번함 진수식을 거행하고 함명을 각각 임병래함, 홍시욱함, 홍대선함으로 명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자 함명으로 제정했다.”고 말했다.
창원 연합뉴스

유도탄고속함 3척 진수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앞바다에서 한국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인 홍대선함(왼쪽부터)·홍시욱함·임병래함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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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래 중위
이날 진수된 유도탄 고속함은 승조원 40명이 탑승하며 최대속력이 40노트(시속 74㎞)에 이른다. 이 밖에 사거리 150㎞의 국산 대함유도탄, 76㎜함포, 46㎜함포를 장착해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과 비교해 대함전·대공전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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