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중남미 3개국 순방길에 나선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해 내년 1월 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김 총리는 우선 2일까지 브라질에 머물며 1일 열리는 호세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 등 인프라·플랜트, 경제·통상·투자, 자원·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남미 최대의 우리동포 밀집지역이기도 한 상파울루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김 총리는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의 초청에 따라 두 나라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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