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란대사관은 8일 우리 정부가 발표한 추가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 이행조치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주한 이란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정부의 (대이란 독자제재) 발표와 관련해 말씀드릴 게 없다”면서 “오늘 오전 대리대사에게 다시 확인했을 때도 ‘당분간 입장을 내놓을 것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하마드 레자 바크티아리 대사는 지난달 귀국해 다음 주 화요일 이후 귀임할 예정”이라며 바크티아리 대사의 귀국 배경에 대해서는 “매년 이맘 때쯤 하계휴가를 겸해 한 달 정도씩 본국에 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크티아리 대사가 이날 발표된 한국의 조치에 대해 이란 외교부 본부와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귀임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내주 귀임하는 바크티아리 대사의 입을 통해 이란 정부의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사가 돌아온 뒤 추가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지난 인터뷰 때 밝힌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바크티아리 대사는 지난달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친구는 어려울 때 등 돌리지 않는 법”이라면서 한국이 독자적으로 대이란 추가 제재를 한다면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정부는 우리측 제재 방안을 이란 정부에 설명하고 앞으로 이란측과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주한 이란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정부의 (대이란 독자제재) 발표와 관련해 말씀드릴 게 없다”면서 “오늘 오전 대리대사에게 다시 확인했을 때도 ‘당분간 입장을 내놓을 것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하마드 레자 바크티아리 대사는 지난달 귀국해 다음 주 화요일 이후 귀임할 예정”이라며 바크티아리 대사의 귀국 배경에 대해서는 “매년 이맘 때쯤 하계휴가를 겸해 한 달 정도씩 본국에 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크티아리 대사가 이날 발표된 한국의 조치에 대해 이란 외교부 본부와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귀임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내주 귀임하는 바크티아리 대사의 입을 통해 이란 정부의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사가 돌아온 뒤 추가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지난 인터뷰 때 밝힌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바크티아리 대사는 지난달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친구는 어려울 때 등 돌리지 않는 법”이라면서 한국이 독자적으로 대이란 추가 제재를 한다면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정부는 우리측 제재 방안을 이란 정부에 설명하고 앞으로 이란측과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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