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다웨이, 이르면 주내 방한

中 우다웨이, 이르면 주내 방한

입력 2010-08-24 00:00
업데이트 2010-08-24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주 방북했던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를 불러 우 특별대표의 방북에 따른 북·중회담 결과를 전달하면서 이 같은 우 특별대표의 방한 의사와 희망일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이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27일쯤 우 대표의 방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려면 무엇보다 천안함 사태 출구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우 대표의 방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방한 후 미국과 일본, 러시아 방문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박의춘 외무상과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 등을 만나 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08-24 7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