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인터뷰 전달 오류 김은혜 대변인 사의 표명

靑, MB인터뷰 전달 오류 김은혜 대변인 사의 표명

입력 2010-01-30 00:00
업데이트 2010-01-30 00: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다보스 김성수특파원│“양측 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청와대 보도자료)→“만나는 데 대한 조건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방송 녹취)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BBC 인터뷰 발언이 반나절 만에 의미가 상당부분 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당초 청와대가 이날 새벽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과 달리 실제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을 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은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고, 발언이 썩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다.”면서 “여파가 클 수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대통령에게 발언의 진정한 의미를 물어본 것을 토대로 보도자료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sskim@seoul.co.kr

2010-01-30 3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