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광림(63)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안동경제 살리기를 완성하겠다’며 도청 완공과 관련 기관 유치활동, 중앙선 복선전철화, 동서4축 등 교통망 구축,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동은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의 불출마로 김 당선자와 이 후보의 여야 맞대결 구도로 선거를 치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국선언을 주도한 정치 신인 이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카드 수수료 1% 인하,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반값등록금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철옹성 같은 보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당선자는 “안동 경제 살리기를 완성하고 명품 도청 조성을 통해 안동 번영 시대를 열겠다.”면서 “제시한 88개의 공약은 임기 중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김 당선자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특허청장,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부인 김지희(57)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안동 한찬규·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2012-04-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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