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영장청구날 회식’ 공수처장 “후회 없다…직원 격려 자리”

‘尹영장청구날 회식’ 공수처장 “후회 없다…직원 격려 자리”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1-23 18:06
수정 2025-01-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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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직원 격려 저녁 식사”
“체포영장 집행 과정 노고 치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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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안주영 전문기자
오동운 공수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안주영 전문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7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임명권자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날에 수사팀을 격려한다고 회식한다는 게 적절한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저녁 식사 위주로 했다”며 “와인을 마시지도 못하는 우리 직원들한테 와인 한 잔씩을 따라 준 것은 맞다”고 했다.

그는 “그때 서로 얘기한 것은 이틀 전(1월 15일)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차정현 부장검사가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굉장히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얘기했고 저는 그런 노고에 치하를 하는 그런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우리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장이 밑에 사람들 격려하는 모습을 봤다”며 “모임에 대해서 후회하는 건 없다”고 했다.

다만“국민이 보기에 좀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제가 사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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