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로 자리 못 비워”…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출석 요구 불응

“대통령 경호로 자리 못 비워”…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출석 요구 불응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1-11 11:07
수정 2025-01-11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통령 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1.19 연합뉴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통령 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1.1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1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전날 사직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