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4.1.10. 도준석 전문기자
이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대마저 넘어섰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합니다”라고 추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시대의 어른 ‘늦봄’ 문익환 목사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라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며 “목사님께서 세워주신 이정표를 따라 민주주의,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신학자이자 시인,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했던 문 목사는 지난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한 대가로 옥고를 치른 이후에도 평화 통일 운동에 앞장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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