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선생 부인 가네코 후미코·변호사 후세 다쓰지 선생 ‘5월의 독립운동가’
국가보훈처가 5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미국인 군종신부를, 5월의 독립운동가로 일본인을 선정했다.보훈처는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돌보다 숨진 에밀 조지프 카폰 미국 군종 신부를 5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보훈처는 5월의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과 ‘일본의 쉰들러’로 불리는 인권변호사 후세 다쓰지 선생을 선정했다.
1916년 미 캔자스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출생한 카폰 신부는 1950년 7월 군종 신부로 6·25전쟁에 투입됐다. 4개월 뒤 중공군에 붙잡힌 그는 평안북도 벽동 포로수용소에 수감됐다. 그는 수용소에서 부상자들을 간호하는 등 인류애를 실천했지만 고된 수감생활로 이듬해 눈을 감았다.
국가보훈처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돌보다 숨진 에밀 조지프 카폰 미국 군종 신부를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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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었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네코 후미코 선생과 후세 다쓰지 선생이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0일 밝혔다. 사진은 가네코 후미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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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었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네코 후미코 선생과 후세 다쓰지 선생이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0일 밝혔다. 사진은 후세 다쓰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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