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 ‘자유의새벽당’ 발기인
대통령실 “權 추천? 경위 모른다”
일각 “李 대신 청년정치 키우나”

김명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전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김명국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BBS에서 “이준석 대표 대신 이 분(강기훈)을 내세워 청년정치를 할 것 아닌가 등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 대통령과 권 대행 간 앞으로 정치적 구상에 대해 많은 대화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이 대표를 배제한 뒤 그 대안으로 강기훈이라는 인물을 키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얘기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권 대행의 추천으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적채용 논란’이 일었던 9급 행정요원 우모씨가 최근 사표를 제출해 전날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2022-07-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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