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코로나19 확진 송구…재택치료 어려움 절감했다”

김 총리 “코로나19 확진 송구…재택치료 어려움 절감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3-11 11:10
업데이트 2022-03-11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발언 전 마스크 벗는 김부겸 총리
발언 전 마스크 벗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김 총리는“내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2022.3.11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사과했다.

김 총리는 11일 재택치료를 마치고 처음으로 주재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시작 직후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중대본부장이라는 사람이 확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9일까지 재택치료를 했다.

김 총리는 “저는 60대 이상이라 하루 두 차례 의료기관의 상태 점검을 받았지만 고위험군이 아닌 재택치료자들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겠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신체에 여러 변화가 있을 때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증가에) 당황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봐 달라. 저도 공직자로서 정신 바짝 차리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가 재택치료를 받는 동안 중대본은 제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제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신진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