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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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8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2020년 공단 소속 10명의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중 정직은 1건으로 기간도 1개월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감봉 3개월 1건 ▲감봉 2개월 4건 ▲감봉 1개월 4건 ▲견책 1건 등 수준에 머물렀다.
양 의원은 “대국민 음주운전 캠페인을 벌이며 모범이 돼야 할 도로교통공단이 오히려 직원 감싸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음주운전 등 비위행위가 적발됐을 때 엄격한 처벌을 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