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정조사도 피하지 않겠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가슴에 ‘규탄 민주당 갑질 민주주의 붕괴’라고 적힌 리본을 달았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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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두 방송이 실제 녹취록에 없는 내용을 왜곡해서 보도했고, 여기에 누군가 관여한 것 같다”면서 “그 누군가는 검찰 측 인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통합당은 국정조사를 거론하면서 오는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부처 업무보고에 양승동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을 출석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필요하다면 이 점에 관해 국정조사도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며 “공영방송인 KBS, MBC가 중요 사건에 관해 편파적이고 제3자 개입이 있는 듯한 보도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너무 정도가 심해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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