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추미애 지휘권 남용…법사위에 윤석열 직접 출석요구”

통합당 “추미애 지휘권 남용…법사위에 윤석열 직접 출석요구”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08 14:00
업데이트 2020-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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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8.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8.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상황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에 윤 총장을 직접 불러 상황을 파악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8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추 장관이 지휘권을 남용해가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려는 엄중한 상황에 대해 윤 총장에 직접 출석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읍 법사위 간사가 공식 법사위 소집과 윤 총장 국회 출석 관련 사항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듣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에게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9일까지 답을 달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추 장관은 법무부를 통해 이날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고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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