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경협위원장 사임…“공정한 당대표 경선 위해”

송영길, 북방경협위원장 사임…“공정한 당대표 경선 위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4 11:22
업데이트 2018-07-24 11: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통령 부담 덜어드리고 싶어…나선지역 개발 논의, 가장 큰 보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2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직책을 스스로 내려놓는다”며 “(이는) 다가올 당 대표 경선에 공정하게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여 생길지 모를 오해를 막고, 임명권자인 대통령님의 부담 또한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소임을 맡았던 지난 11개월은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적임자로 판단해 소임을 맡겨준 문재인 대통령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보람도 많았다”며 이달 중순 북한 함경북도의 나선(나진·선봉)지역을 찾아 이 지역 개발과 관련해 북한, 러시아와 함께 논의한 것을 대표로 꼽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