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김상곤, 교육감때 측근 연봉 넉달만에 1천만원 인상”

이종배 “김상곤, 교육감때 측근 연봉 넉달만에 1천만원 인상”

입력 2017-06-15 21:09
업데이트 2017-06-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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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던 시절 측근의 연봉을 넉달 만에 1천만원 가량 올려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서 “김 후보자는 경기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2010년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모 씨를 경기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으로 채용했다”며 “이후 이씨의 연봉은 넉달 만에 무려 1천16만원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9월 1일 임용됐을 당시에는 연봉 기준으로 5천771만원으로 계약했으나, 2011년 1월부터는 연봉 6천787만원에 다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씨가 채용될 당시에도 공개모집 형태였지만 이씨 혼자 지원하면서 특혜채용이라는 말이 나온 바 있다”며 “무리한 측근 챙기기라는 의혹이 제기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측은 “당시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근무실적을 평가해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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