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차남 김현철 “文 전화받고 고심중…상도동계 같이 움직일것”

YS차남 김현철 “文 전화받고 고심중…상도동계 같이 움직일것”

입력 2017-04-14 10:48
업데이트 2017-04-14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합과 화합 잘할 후보에 지지”…김덕룡은 安측 영입제의 받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로부터 직접 영입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께 문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님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며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도동계는 한목소리를 내며 같이 움직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통합과 화합을 잘할 수 있는 대선후보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상도동계 좌장격인 김덕룡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어 김 교수와 김 이사장의 행보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김 교수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면서 사실상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