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박지원 회동 “지금은 함께 하기 힘들어”

반기문·박지원 회동 “지금은 함께 하기 힘들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30 20:13
업데이트 2017-01-30 2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관훈토론회 참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관훈토론회 참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 01. 25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30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반 전 총장과 1시간 정도 만났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개혁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고, 반 전 총장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에게) 귀국 후 일련의 언행에 대해 우리가 납득할 수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면서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입당을 원하더라도 지금은 받을 수 없고 함께 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에게 새누리당에 가서 할 수 있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거기에 대해선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